이날 추도식은 창파 이태영 총장이 설립한 많은 기관 중 경북영광학교(교장 강진순), 영천팔레스(원장 김형기), 영천파파야(원장 김대석) 이상 3개 기관이 주관해 개최됐다. 전종호 목사(칠곡신촌교회)의 추도예배, 유족대표(이예숙 前 대구미래대 총장) 추모사 등을 거행한 후 참석한 이들의 헌화로 숭고한 삶에 대한 추모의 물결을 이뤘다.
생전의 창파 이태영 총장은 ‘큰 뜻을 품어라’는 교훈과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지난 1956년 ~ 1981년에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격동의 세월 속에서 한국사회사업대학을 설립, 학장을 역임했다.
1982년~1993년에는 우리나라 사회복지와 특수교육의 인재양성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는 한국사회사업대학을 종합대학으로 승격시켜 대구대학교 총장을 역임하면서 보다 발전된 우리나라 대학 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러한 공적으로 1996년 8월 31일 국민훈장 무궁화 훈장을 추서 받았고, 이밖에도 대구미래대학교, 경북영광, 보건, 보명, 덕희, 포항명도학교를 설립·운영하는 등 장애인들과 소외된 이들을 사랑했다. 대구대학교는 설립자인 故 창파 이태영 총장의 유지를 받들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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