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임명된 배용호 대표이사는 공공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장기간 근무하면서 일본 도쿄지사장, 오사카지사장, 인천지역본부장을 역임한 농산물 유통의 전문가다.
밀양물산은 밀양시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주식회사로 공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방공공기관이다. 농축임산물종합판매타운과 밀양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등 농업관련 시설물 위탁관리, 밀양팜 쇼핑몰 관리, 농산물 국·내외 직거래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밀양물산은 2020년 9월 설립된 후 2021년에는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1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이 예상되는 등 가파른 매출 신장 실적을 거두고 있다.
배용호 대표이사는 “농민, 농민단체, 시민, 의회 등 우리의 고객들이 밀양물산주식회사에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잘 알고 있고, 또한 지금까지는 기반을 구축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스마트 6차 농업수도 밀양’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농식품 전문 지방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어깨가 무겁다”며, “하지만 ‘현장이 답이다’라는 평소 소신을 실천하면서 농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앞만 보고 가겠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