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4.13포인트(0.45%) 상승한 3165.47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55.66포인트(1.40%) 오른 1만1108.50으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35.87포인트(1.53%) 뛴 2381.18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621억 위안, 596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식품(3.39%), 주류(2.94%), 전자 IT(2.26%), 철강(1.49%), 농·임·목·어업(1.47%), 방직(1.42%), 전자(1.38%), 비철금속(1.38%), 가전(1.13%), 제지(1.00%), 화공(0.93%), 자동차(0.87%), 차신주(0.79%), 가구(0.77%), 발전설비(0.74%), 미디어·엔터테인먼트(0.70%), 비행기(0.69%), 부동산(0.60%), 호텔 관광(0.40%), 조선(0.2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환경보호(-0.83%), 개발구(-0.59%), 교통운수(-0.51%), 석탄(-0.47%), 시멘트(-0.44%), 바이오제약(-0.42%), 전력(-0.26%), 의료기기(-0.04%), 석유(-0.01%)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당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에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방역을 담당하는 쑨춘란 부총리는 30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좌담회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병원성 약화, 백신 접종 확대, 예방 통제 경험 축적에 따라 전염병 예방 및 통제는 새로운 정세와 임무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쑨 부총리는 이어 "예방 통제 정책은 지속해서 최적화되고 전체 인구, 특히 노년층 예방접종을 강화하고 치료제와 의료 자원 준비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중국의 고위급 관계자가 바이러스의 성질 변화를 인정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그의 발언을 중국 당국이 제로코로나 정책 수정을 모색하고 있다는 새로운 신호라고 진단했다. 쑨 부총리가 이날 회의에서 '다이내믹 제로코로나'라는 단어를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에도 주목했다.
베이징·상하이·광저우·충칭 등 대도시가 방역 완화에 나선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베이징시는 확진 임산부 등 일부 감염자는 시설 격리가 아닌 자택 격리를 허용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애초 당국은 확진자들을 중증도 관계없이 모두 정부 지정 장소에서 격리시켰었다.
상하이시 당국은 지난달 30일 밤 "1일부터 상하이시 24개 고위험 지역의 봉쇄를 해제한다"고 밝혔고, 광저우도 1일부터 하이주, 톈허, 바이윈 등 도심 9개구의 봉쇄를 완화했으며, 충칭도 도심 지역에 대해 아파트 단지 등 소규모 구역을 기준으로 감염 위험이 낮은 곳의 인구 이동을 허용하는 등 점진적으로 봉쇄를 완화했다.
여기에 이날 외국인 자금 거래량이 대폭 늘어난 것도 호재다.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114억5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37억1600만 위안,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77억3400만 위안이 순유입되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민간 제조업 경기 지표가 위축을 나타낸 것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11월 민간 제조업 PMI가 4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49.2)는 물론,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전망치(48.4)를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넉 달 연속 기준선(50)을 밑돌고 있는 것이다. 월간 차이신 제조업 PMI는 올해 3월(49.1) 이후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가 지난 6월 확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8월부터 다시 위축세로 돌아섰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한편 중국 방역 정책 완화 기대감에 홍콩 증시도 이날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 오른 1만8685.37로 장을 닫았다. 이날 장 중 한때 3% 이상 치솟기도 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4.13포인트(0.45%) 상승한 3165.47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55.66포인트(1.40%) 오른 1만1108.50으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35.87포인트(1.53%) 뛴 2381.18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621억 위안, 596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식품(3.39%), 주류(2.94%), 전자 IT(2.26%), 철강(1.49%), 농·임·목·어업(1.47%), 방직(1.42%), 전자(1.38%), 비철금속(1.38%), 가전(1.13%), 제지(1.00%), 화공(0.93%), 자동차(0.87%), 차신주(0.79%), 가구(0.77%), 발전설비(0.74%), 미디어·엔터테인먼트(0.70%), 비행기(0.69%), 부동산(0.60%), 호텔 관광(0.40%), 조선(0.2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환경보호(-0.83%), 개발구(-0.59%), 교통운수(-0.51%), 석탄(-0.47%), 시멘트(-0.44%), 바이오제약(-0.42%), 전력(-0.26%), 의료기기(-0.04%), 석유(-0.01%)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중국의 고위급 관계자가 바이러스의 성질 변화를 인정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그의 발언을 중국 당국이 제로코로나 정책 수정을 모색하고 있다는 새로운 신호라고 진단했다. 쑨 부총리가 이날 회의에서 '다이내믹 제로코로나'라는 단어를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에도 주목했다.
베이징·상하이·광저우·충칭 등 대도시가 방역 완화에 나선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베이징시는 확진 임산부 등 일부 감염자는 시설 격리가 아닌 자택 격리를 허용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애초 당국은 확진자들을 중증도 관계없이 모두 정부 지정 장소에서 격리시켰었다.
상하이시 당국은 지난달 30일 밤 "1일부터 상하이시 24개 고위험 지역의 봉쇄를 해제한다"고 밝혔고, 광저우도 1일부터 하이주, 톈허, 바이윈 등 도심 9개구의 봉쇄를 완화했으며, 충칭도 도심 지역에 대해 아파트 단지 등 소규모 구역을 기준으로 감염 위험이 낮은 곳의 인구 이동을 허용하는 등 점진적으로 봉쇄를 완화했다.
여기에 이날 외국인 자금 거래량이 대폭 늘어난 것도 호재다.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114억5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37억1600만 위안,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77억3400만 위안이 순유입되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민간 제조업 경기 지표가 위축을 나타낸 것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11월 민간 제조업 PMI가 4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49.2)는 물론,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전망치(48.4)를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넉 달 연속 기준선(50)을 밑돌고 있는 것이다. 월간 차이신 제조업 PMI는 올해 3월(49.1) 이후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가 지난 6월 확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8월부터 다시 위축세로 돌아섰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한편 중국 방역 정책 완화 기대감에 홍콩 증시도 이날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 오른 1만8685.37로 장을 닫았다. 이날 장 중 한때 3% 이상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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