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바다, 바다 없는 충북 홍보대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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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2-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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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오른쪽)와 SES 바다가 서울 한 카페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그룹 S.E.S의 바다(최성희)가 바다 없는 충북도의 홍보대사가 된다.

도는 바다를 충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바다를 홍보대사로 직접 영입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바다를 만나 “바다씨가 바다가 없는 충북의 홍보대사가 되면, 도민들에게 ‘문화·예술의 바다’로서 큰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홍보대사를 제의했다.

바다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충북에 ‘문화·예술의 바다’를 전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가수 바다가 바다 없는 충북의 편이 됐다"며 "도민을 위로하고 문화와 예술의 바다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1997년 1세대 아이돌 그룹인 ‘S.E.S’멤버로 데뷔한 바다는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이자 문화적 소양을 갖춘 예술인으로 호평받고 있다.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서해안 살리기’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다문화가족사랑 홍보대사, 천주교생명위원회 홍보대사,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홍보대사로 선행을 이어왔다.

도는 이달 중 위촉식을 열어 바다를 홍보대사로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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