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희망 2023 나눔캠페인...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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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2-12-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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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경북' 슬로건으로 나눔캠페인 출범

  • 전년도 137억400만원 보다 11% 늘어난, 목표액 152억6000만원

희망 2023_나눔캠페인_출범식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도청 앞마당에서 이웃 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은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 137억400만원 보다 11% 늘어난 152억6000만원이다.
 
성금 1억5260만원이 모일 때마다 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행복 온도가 1℃씩 올라가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진복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도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우헌 모금회장의 캠페인 출범 선포, 이철우 도지사의 희망메시지 전달, 2023년 배분금 전달식,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첫 기부 행사, 사랑의 온도탑 제막 등으로 진행했다.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첫 기부 행사에는 경북농협, DGB금융그룹, 경북개발공사 등 지역 기관들이 기부에 동참했고, 개인으로는 이진복 도단장과 경북어린이집연합회 아동들의 동전 모금으로 참여해 캠페인 첫 기부자로 등록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3 나눔캠페인’ 기간 언론사 방송 모금, 거리홍보캠페인 모금, 금융기관 모금, 학교 모금, ARS모금 등 다양한 나눔 참여 방법을 마련하고 도민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
 
모금된 성금은 도내 경제적 빈곤 퇴치, 교육 및 자립 역량 강화, 사회적 불평등 완화,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등에 맞는 다양한 복지 사업으로 소외 이웃과 복지 시설 등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희망 2022 나눔캠페인에서는 170억여원을 모금해 목표액 137억원 대비 124%를 초과 달성했다.
 
최근 3년 간 캠페인 목표액 대비 100% 이상 모금액을 달성해 서울, 경기,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모금액을 모금하고 있으며, 개인기부액은 1인당 평균 6492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특히 경북어린이집연합회 아동들의 동전 모금은 2014년부터 시작돼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억원이 넘는 돈이 모여 경북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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