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시민기록물 수집 공모전 당선작 발표
시는 지역에 숨어 있는 민간기록물을 발굴해 보존․활용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당신의 기록이 김제의 역사가 됩니다”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917점의 기록물이 접수됐으며,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는 예비심사 후 최종심사에 오른 기록물을 대상으로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는 나종호씨로, 우체국에서 30년간 근무하며 수집했던 사진, 우편안내장, 기념품을 비롯하여 통신표, 보험증서 등 일제강점기 시절 자료를 기증했으며, 이는 지역에서 희소성이 높은 자료로 평가받았다.
또 다른 최우수상은 류익상씨는 애감록, 부의록을 제출하여 인류학적 가치가 있는 문서로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우수상에 백강흠, 류춘영, 김진우씨를 선정했으며, 장려상은 김정희, 조춘정, 김길수, 김유진, 김영기, 최윤혁, 나유진, 유규숙, 정일동, 곽삼희씨를 선정했다.
위원들은 “시민 개인의 기록물은 김제의 시대상과 주민의 생활상 등을 엿볼 수 있는 지역의 중요 지역기록자산이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들을 수집․보존해야 한다고”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으로 접수된 기록들은 김제시청에서 12월 말에 시상식 및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누리카드 이용률 제고위한 대책회의 개최
이날 회의에는 시청 담당 공무원과 19개 읍ㆍ면ㆍ동장과 담당자가 참석해 문화누리카드 홍보 및 이용률 향상 대책 방안을 논의하며 업무 추진 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소외계층에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문화ㆍ관광ㆍ체육 활동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해동안 1인당 11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카드 이용률 향상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이용 안내, 시정소식지 게재 등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발급받은 카드 지원금을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은 전액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기한을 놓치지 않고 사용하여야 한다.
올해는 11월 30일 기준 관내 문화누리카드 이용대상자 총 이1만20명 중 9434명에게 카드를 발급해 예산대비 75%(총 예산액 1102백만원)의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대상자들의 더 많은 이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송성용 문화홍보축제실장은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대상자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문화누리카드 이용 대상자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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