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첨복단지)에 한방임상시험센터를 설립한다.
충북도와 한의사협회는 2일 한방임상시험센터와 한방병원을 건립할 첨복단지 내 토지 8582㎡ 분양 계약을 했다.
한의사협회는 2019년 3월 한방임상시험센터와 한방병원 건립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사업추진이 늦어졌다.
한의사협회는 한방임상시험센터에 20여 명의 연구인력을 배치해 침구학과 내과학 분야 임상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의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한편 신약 개발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오송에 들어설 한방임상시험센터는 한의약의 임상 근거 확보와 의약품·의료기기·의료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연구시설"이라면서 "의약품 바이오 헬스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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