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채린은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주인공 화령(김혜수 분)의 20년 전 과거 시절을 연기했다. 그는 단정한 자태와 따뜻하면서도 강인한 눈빛으로 세자빈의 우아한 모습을 그려내며 현재 '화령'과 싱크로율을 높였다. 안정적인 톤과 섬세하고 풍성한 감정 연기는 '화령'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채린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은 기회로 사극에 도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 많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김혜수 선배님의 어린 시절을 그려내야 한다는 게 설레고 좋았지만, 부담감도 있었는데, 너무 좋은 기회인 만큼 열정적으로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 해를 이렇게 소중한 작품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게 큰 행운"이라며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주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밤낮으로 고생하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극 중 화령처럼 늘 겸손하고 많은 사람에게 지혜를 나눌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애정이 담긴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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