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벤투에게 옐로카드 준 주심 '브라질전'서도 주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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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수습기자
입력 2022-12-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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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클레망 튀르팽 주심이 양팀 선수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는 6일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릴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브라질전 주심은 클레망 튀르팽(40·프랑스)심판이 맡게 됐다. 튀르팽 주심은 지난달 24일 우루과이와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조규성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경고를 줬던 인물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한국과 브라질 경기를 진행할 심판진을 발표했다. 주심과 부심 모두 우루과이전에 함께 출장했던 심판으로 구성됐다. 브라질전은 튀르팽 심판이 주심을 보는 가운데 니콜라 다노, 시릴 그랭고르(이상 프랑스) 심판이 부심으로 배정됐다. 비디오 판독(VAR) 심판도 제롬 브리사르(프랑스)로 우루과이전과 같다. 대기심은 슬로베니아의 슬라브코 빈치치 심판이 맡는다.

튀르팽 심판은 앞선 우루과이전에서 한국 대표팀에 경고 2장을 꺼내든 바 있다. 당시 조규성과 판정에 항의하던 벤투 감독이 각각 옐로카드를 받았다. 2010년 첫 국제 심판을 맡은 튀르팽 심판은 과거 2016 리우올림픽에서 한국-멕시코 조별리그 경기 주심을 맡았었다. 지난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올해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주심으로 나섰다.

한편 지난달 28일 가나와의 2차전에서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 항의하다 퇴장 당한 벤투 감독에 추가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다행히 추가 징계 없이 브라질전은 벤치에서 지휘가 가능하게 됐다. 한국과 브라질의 16강 대결은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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