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위안화, 두달여만에 달러당 6위안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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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12-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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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감 등에 역외 위안화가 7위안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8시31분(현지시간)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6.9821~6.9837위안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역외 위안화 환율이 7위안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9월 이후 약 두달여 만이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중국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대가 유입되면서 위안화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곳곳에서 제로 코로나 완화 움직임이 포착됐다. 중국 상하이시가 5일부터 대중교통 이용 시 필요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 제시 의무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베이징, 선전 등 10개 도시 발표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여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방역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외신 보도도 영향을 미쳤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과 만나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델타 등 변이보다 덜 치명적이어서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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