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의 성과를 알리고 관련 유공자를 포상했다. 스마트공장 전시관, 인공지능 경진대회 등도 열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스마트화 방향성도 제시했다. 이달 말까지 스마트공장 약 3만개 구축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중기부는 5일 스마트공장으로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7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스마트제조혁신대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2022 스마트제조혁신대전은 이날부터 7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진행된다. 정부와 중소기업, 대기업이 서로 협력해 만들어낸 스마트제조혁신 성과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중소 제조업의 스마트화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다.
중기부 관계자는 “2014년부터 민간과 함께 중소 제조업체에 스마트공장 보급을 지원한 결과 올해 말까지 스마트공장 약 3만개 구축 달성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수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확산과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은 생산성 29.4% 향상, 품질 42.8% 향상, 원가 15.9% 절감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이는 기업당 매출 6.4% 증대를 비롯해 고용 1.5명 증가, 산업재해 4.9% 감소 등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됐다.
2022 스마트제조혁신대전은 ‘스마트제조혁신의 함성,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유공자 포상, 전시관, 비즈니스 상담회, 콘퍼런스, 인공지능 경진대회 등 세부 행사로 구성된다.
전시관에는 총 70개 업체가 참여했다. 자율생산 기술인 디지털트윈, 인공지능 솔루션, 협업로봇 등을 선보였다.
특히 스마트공장 수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자금, 기술인력 지원제도 안내와 더불어 스마트공장에 설치되는 다양한 솔루션과 연동 설비 등을 공급하는 기업과 비즈니스를 상담하는 창구도 마련돼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제조혁신 유공자에 대해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각 1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20점 등 총 22점을 수여했다.
조 차관은 “정부는 고물가 등 삼중고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스마트제조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확대, 부처 협업을 통한 전략성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 민관이 서로 협력하는 대·중·소 상생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참여 기업, 민간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해 2023년 상반기 중 ‘(가칭) 중소제조업의 스마트화 추진 전략’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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