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립도서관은 책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한 ‘2023년 책읽는 청주’ 시민독서운동 후보도서를 오는 27일까지 추천받는다고 5일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된 ‘책읽는청주’는 누구에게나 권장할 만한 대표도서를 선정해 청주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자는 취지의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아동, 청소년, 일반으로 대상을 세분화해 대상별 대표도서를 1권씩 선정해 세대별 눈높이에 맞춰 사업이 추진된다.
추천도서는 국내 작가의 도서를 대상으로 우리 지역의 특성과 정서를 반영한 도서 및 활발한 토론이 가능한 도서, 각종 문화행사로 활용이 가능한 도서를 자유롭게 추천하면 된다.
향후 접수된 추천도서는 책읽는청주 추진위원회의 심의와 온‧오프라인으로 실시되는 시민투표 통해 최종 대표도서로 선정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2023년 한 해 같이 읽고,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대표도서 선정을 위해 청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주시,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연중 무료’
충북 청주시는 지역 내 주소를 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퇴비(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25일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배출시설 규모에 따라 신고 대상은 연 1회, 허가 대상은 연 2회 퇴비 부숙도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해당 결과서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또 축사면적에 따라 1500㎡ 미만은 부숙도가 부숙중기 이상, 1500㎡ 이상은 부숙후기 또는 부숙완료인 퇴비를 시설 밖으로 반출할 수 있다.
퇴비 부숙도 검사를 희망하는 축산 농가는 시료를 직접 채취해야 하며, 퇴비더미 10곳 이상 지점에서 총합 2kg 정도 채취 후 골고루 섞은 뒤, 그 중 500g만 시료 봉투에 담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모든 축종에 대해 함수율과 부숙도를 측정하며 소는 염분, 돼지는 아연과 구리 함량을 검사해 시료 접수 후 3주 내외로 결과지가 발송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축산농가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측정 미검사로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행정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축산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D바이오센서(주), 청주시에 신속항원검사키트 기탁
에스디바이오센서㈜(대표 이효근·허태영)와 ㈜링코제일(대표 최종태), e대한경제신문사(대표 김형철), 충북개발공사(사장 진상화)는 5일 청주시 임시청사 직지실을 방문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2만개(44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SD바이오센서와 협력사인 ㈜링코제일, e대한경제신문사, 후원 연계에 도움을 준 충북개발공사가 참석했다.
이날 기탁한 신속항원검사키트는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를 통해 청주시 노인복지시설에 전달돼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코로나19 겨울 재유행 확산으로 신규 확진이 지속되는 요즘 후원물품이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D바이오센서는 제약ㆍ바이오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우리 시에 뜻깊은 기부를 해줘 감사드린다”며 “후원자의 뜻에 따라 청주시 감염병 취약시설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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