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식]전북 고창군, 장애인 인권한마당 열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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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기자
입력 2022-12-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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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장애인 인권한마당 열려

장애인 인권한마당[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세계 장애인의날(매년 12월 3일)을 맞아 지난 1~3일 ‘2022년 장애인 인권한마당_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 인권한마당은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마련했다. 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기획하고 직접 출연한 공연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정은혜씨와 그 가족의 인생사를 담은 영화 ‘니얼굴’ 관람 후 출연진과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진행됐다.
 
휠체어 장애인으로 지구촌 곳곳을 여행하는 ‘전윤선’작가를 초청해 ‘자유로운 여행은 자립생활의 완성’을 외치는 작가의 용기 있는 여행의 기록을 직접 들어보기도 했다.
 
또 고창군 장애인직업 적응훈련 시설 훈련생 20여명이 폐목재, 헌옷, 폐잡지를 활용하여 만든 공예 작품 등이 전시됐다.
 
특히, 고창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한 가야금 독주 및 병창, 하모니카 연주, 민요, 고창농악 등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더디고 느리지만, 스스로도 낯설고 두렵지만, 같이 하는 동료를 믿고 최선을 다해 만든 무대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 마지막 날 고창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주관으로 ‘코다(CODA)’ ‘복지식당’등 장애인 인권영화 5편을 동리시네마에서 상영하여 장애인의 시선과 입장을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덕섭 군수는 “지역 장애인·비장애인이 출연한 공연을 보면서 가슴 깊은곳에서 뭉클함과 벅찬 감동을 느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군민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창군 성송면·흥덕면 겨울철 제설작업 방제단 발대식

흥덕면 제설방제단[사진=고창군]

고창군 성송면과 흥덕면에서 지난 2일 각각 겨울철 제설작업 방재단이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제설방재단과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겨울철 도로적설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담당구간과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방재단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설작업 구간은 성송면 34개소 약 39㎞, 흥덕면 19개 구간 67㎞로 나눠져 있다.

성송면 제설방제단 회의[사진=고창군]


 
황일선 성송면장은 “매년 추운 겨울에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봉사하는 마음으로 제설작업을 하는 방재단에게 늘 감사드리며, 항상 안전에 유의하여 이번겨울에도 힘써주시기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진현 흥덕면장은 “주요 도로와 마을안길 취약지점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면민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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