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식]전북 완주군 인구 견조한 상승세, 민선 8기 출범 이후 월평균 128명 늘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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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기자
입력 2022-12-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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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인구 견조한 상승세, 민선 8기 출범 이후 월평균 128명 늘었다

완주군청전경[사진=완주군]

완주군의 인구가 전입초과 현상에 힘입어 최근 5개월 동안 600여 명 늘어나는 등 견조한 상승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 11월 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총 9만1776명으로 전월보다 65명이 늘어났으며, 올 6월 말(9만1134명)에 비해서는 642명(0.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 5개월 동안 월평균 128명의 인구가 늘어난 셈이다.
 
완주군 인구는 전월대비 올 7월 중에 411명이 급증한 데 이어 8월과 10월에도 각각 174명과 48명이 추가로 늘었다. 올 9월 중 한때 주택과 직장 문제로 전출인구가 늘며 48명이 감소했지만 11월에 다시 증가하는 등 견조한 상승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완주에서 밖으로 빠져 나가는 전출인구보다 밖에서 들어오는 전입인구가 더 많은, 속칭 ‘전입초과 현상’이 올 1월 이후 10개월째 계속되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게 해 주고 있다.
 
완주군의 전출입 현황을 보면 올 1월 중에 전입(760명)보다 전출(805명)이 더 많아 ‘전출초과 현상’을 보였을 뿐 이후 매월 적게는 40여 명에서 최고 250여 명의 전입초과를 기록, 인구증가의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
 
올 11월에도 전주시에서 전입해온 사람이 395명에 육박한 데 이어 수도권과 충청권 등 이른바 ‘도외(道外)전입’이 249명을 기록하는 등 귀농귀촌과 청년들의 이주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전주시에서 전입해온 인구 비중이 전체의 42.0%를 차지한 것도 관심을 끌었다.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과 청년세대 지원 강화, 정주여건 개선, 연령별 맞춤형 지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완주에 주소지를 옮기는 전입이 더 많은 사회적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은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기대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본격화하고,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수도권과 충청권 등 이른바 ‘전북도외 전입’이 활발히 진행될 경우 향후 인구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실현을 위해 연령별 맞춤복지와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주거복지 증진에 주력해 인구 10만명 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 “내년에도 기업유치 – 관광 인프라 대폭 확충할 것”

유희태 완주군수[사진=완주군]

유희태 완주군수가 내년에 기업유치에 올인 하고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유 군수는 5일 오전 10시 ‘제272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예산안 등에 대한 설명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유 군수는 “2023년은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실현의 원년(元年)으로, 3대 목표와 3대 프로젝트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 풍요로운 경제도시 완주를 구현하기 위해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정부의 최종 후보지로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내년에도 산단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어 명실상부한 ‘전북경제 1번지’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투자유치 추진단과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기업 유인책을 마련하고 각종 지원을 확대해 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농공단지 100% 분양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유 군수는 또 “완주형 공정경제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업체 우선계약과 하도급을 적극 권장하고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조화로운 생태문화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만경강 마한 역사문화권 정비와 웅치전적지의 국가사적 문화재 종합정비계획 추진, 초남이성지의 성역화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체류형 감성여행 관광자원 개발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더불어 문화재단과 문화도시지원센터, 완주예총 등 문화예술 유관기관을 집적화하고, 스포츠마케팅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문화체육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교육 인프라 확충과 농촌유학, 지역대학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미래세대 성장을 위한 교육 환경도 적극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 군수는 “안전하고 편안을 행복도시 조성 차원에서는 1만3000여 세대의 명품 주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공간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아동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 마을자치연금 확대 등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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