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선수들 코로나 증상 호소...PCR 검사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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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수습기자
입력 2022-12-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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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브라질 축구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과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 선수 가운데 일부가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브라질 매체는 브라질 대표팀의 주축인 네이마르, 안토니와 골키퍼 알리송 등이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을 보였으나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안토니는 지난달 말 스포츠 매체 ESPN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팀 소속 선수들이 기침과 인후통을 겪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기침을 하고 인후통을 앓고 있다"며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해 힘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건강 상의 문제로 대표 팀 훈련에 이틀 간 참여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건강이 악화된 원인으로 카타르 월드컵의 에어컨 시스템을 꼽았다. 중동 국가인 카타르는 선수들과 관중들의 더위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장내에 에어컨을 집중 가동시켰는데 이로 인해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브라질 대표팀은 이 같은 증상을 보인 선수들에게 PCR 검사를 강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카타르 전염병 예방 규정에 따라 이들은 5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 해야 한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8강행' 티켓을 두고 브라질과 승부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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