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 체육회장 출마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 체육의 전문 경영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재정 확보로 안정적인 서울시 체육회 운영 △구단위 체육회 활성화 △종목지원 강화 △마케팅·홍보 강화 △2036 서울올림픽 유치 등 다섯 가지를 내세웠다.
강 회장은 "과거에는 지자체 체육회의 경영이 관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지금은 민간 중심으로 변화했다"면서 "민간으로 왔을 때는 경영하라는 목적이 아니겠는가. 이제는 체육계를 민간이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체육인들을 믿고 맡겨줬으면 좋겠다. 서울시 체육회의 스포츠전문 경영시대를 열겠다고"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그동안 서울시 체육회에서 서울시산악연연맹회장, 감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체육행정을 경험한 만큼 체육회 운영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 회장은 대한산악연맹 부회장 재직 시 히말라야를 수십 차례 등반하며 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 칸첸중가, 초유 등 세계적인 고산을 등반한 산악인이자 체육인이다. 그는 50년 가까이 기업 활동을 하며 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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