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가 세종테크노파크 주관하에 진행되는 2022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사업인 지역선도기업사업화지원에 선정됐다고 6일 전했다.
에어뉴는 대전, 세종, 공주를 주축으로 민관협력 공공 배달플랫폼, 택배 서비스 등 사업을 진행하며 정부 및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뤄나가고 있다.
2017년 대전시에서 방문 택배 집하 서비스 '유에프오익스(UFOEX)'를 선보이며 물류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유에프오익스를 활용해 대전, 세종, 광주, 부천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갔으며 지난 2021년에는 민관협력 공공 배달앱 '휘파람'을 선보인 바 있다.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하는 지원사업 내용은 기업 전담 배송 브랜드 UFO를 활용한 도심형 전담 물류 ‘UFO 전담 배송 서비스’ 사업이다.
'UFO 전담 배송 서비스'란 주문한 상품을 출근 전과 퇴근 전에 받아볼 수 있는 빠르고 안전한 생활 밀착형 배송 서비스다. 물류센터에서 배송할 상품을 허브(HUB) 터미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지역의 로컬 센터로 배송하기 때문에 하루 2번 배송이 가능하다. 허브 터미널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택배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택배 기사에게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는 카카오톡 배송 알림 서비스를 이용해 배송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중앙일보M&P와 패션업체 A사와 당일 배송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사업성을 확보했다. 오후 2시 1500여 개 상품이 물류센터에서 서울 25개 지역의 중앙일보 배송센터로 입고된 후 고객에게는 오후 9시까지 98%의 배송 완료율을 기록했다. 택배 물동량의 6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향후 수도권 전담 배송 시장의 잠재력이 큰 상황이다.
현재 세종테크노파크의 도움으로 UFO 전담 배송 상용화 단계를 지난 상태이다.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 제공은 2023년도에 서울 전역에 실시할 계획이다. 2023년 월 20만 건을 시작으로 최대 월 100만 건을 목표로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이미 대형 고객사와의 서비스 진행 협력이 완료된 상태이며, 인천에 있는 3PL(3자 물류) 창고와 전담 배송 서비스로 시너지를 발휘할 방안도 준비돼 있다.
에어뉴의 한정호 대표는 “이번 세종테크노파크와 정부 지원 사업을 계기로 향후 회사가 물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서비스는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수도권으로 성장해 나가고, 유에포익스는 지역에서부터 전국으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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