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5호 캠퍼스가 서울 강서구 서울산업진흥원(SBA) 국제유통센터 1층에 문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 취업 부진과 기업 구인난 등 양측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오세훈 시장의 대표적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강서 캠퍼스'는 취업문이 상대적으로 좁은 문과 졸업생 취업에 초점을 맞췄다. 정보기술(IT) 비전공자인 문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DT) 과정을 집중 육성하는 특화형 캠퍼스다.
특히 청년 구직자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업·창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기관이다.
캠퍼스가 자리한 국제유통센터 내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와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활용해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에서 선정된 교육전문기관이 콘텐츠 제작(30명)과 마케터 양성(40명) 2개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생들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 상담사(잡코디)를 통해 기업 발굴, 취업 상담, 채용 연계 등도 지원한다. 교육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다.
이 취업사관학교를 졸업하면 취업률이 70% 이상이다. 취업 대상 기업은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 대기업에 납품하는 강소기업 등이다.
시는 올해 안에 강동구와 동작구에 캠퍼스를 추가로 열어 총 7개 캠퍼스에서 1150명에게 실무교육과 취업·창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강서캠퍼스는 IT 전공자에 비해 취업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과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를 위해 디지털 전환 과정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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