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스튜디오,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40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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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12-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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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유럽 시장 진출…"글로벌 사업 강화"

이정원 라인스튜디오 대표(왼쪽)와 김성은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사진=라인]

메신저 '라인' 운영사 라인플러스는 게임 개발 자회사인 라인스튜디오가 국내 사모투자펀드(PEF)를 운용하는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4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라인스튜디오가 법인을 설립한 이후 받은 첫 외부 투자다.

라인스튜디오는 이번 자금을 게임 사업 플랫폼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입 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일본·대만·태국·홍콩 등 국가에서 '라인 레인저스' '라인 버블2' 등 캐주얼 게임을 흥행시켰다. 이를 기반으로 1억명이 이상 이용자를 확보했다.

앞으로 북미·유럽 지역에서 게임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여년 간 모바일 게임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로 게임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나아가 웹3 사업으로 진출해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05년 설립된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누적 자산 2조 5174억원을 운용하는 국내 최초 유한회사형 벤처캐피탈이다. 기업 총 190개 이상에 투자한 이력을 보유했다.

김성은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게임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캐주얼 게임의 개발·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라인스튜디오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원 라인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투자로 글로벌 시장에서 캐주얼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다. 전 세계 게임 이용자에게 더 다양한 플랫폼과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며 기업공개(IPO)를 다음 목표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서 성장에 매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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