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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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박재천 기자
입력 2022-12-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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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방문 기념 베트남의 날로 선포

[사진=경기 광주시]

베트남 국가권력 2위인 응우옌쑤언푹 국가주석이 6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를 찾았다.

푹 주석은 이날 광주시 역동 다문화가정을 방문한 후 시청으로 이동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방세환 시장,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등 주요 인사를 접견하고 방 시장과 환담했다.

광주시는 푹 주석 방문을 기념해 매년 12월 6일을 ‘베트남의 날’로 선포하기로 했다. 방 시장은 푹 주석에게 방문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방 시장은 푹 주석에게 광주시를 소개하고 경제 분야 전반에 대한 폭넓은 교류를 요청하며 교류 의향서를 전달했다.

방 시장은 “정부의 외교정책을 지원하고 관내 기업의 베트남 판로 확대 등을 모색해 시 위상을 높이고 상호 교류와 우호 관계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장 주최 만찬 후 푹 주석은 남한산성 아트홀로 자리를 옮겨 한·베트남 합동 전시회와 공연을 관람했다.

전시회는 온라인으로 'Lac Viet Adventure' 'Vietnames Lacquer Painting'와 오프라인으로 한복을 전시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도 했다.

공연은 베트남 북부와 중부, 남부 민요와 밤부 댄스 등을 선보였고, 한국 측은 김영임&김용임 전통 공연과 아이돌그룹 템페스트가 무대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푹 주석은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한편 광주시에 등록된 베트남인은 10월 말 기준 1420명(남 704명, 여 716명)이다. 유학생, 결혼이민자, 기능인 등이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인들은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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