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2 한국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의 상생경영 리더'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한국의경영대상'은 경영 혁신을 유도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지난 1988년 제정됐다.
교보생명 측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 추구’라는 신창재 회장의 인본주의적 경영철학 아래 차별화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업으로 관련 생태계를 확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9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이노스테이지(Innostage)'를 출범했다. 교보생명 및 관계사와 협업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육성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지난 3년간 인슈어테크, 헬스케어, 교육 등의 영역에서 총 20개의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했으며, 사업개발비, 사무공간 제공과 법률, 특허, 마케팅, 투자유치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스타트업과의 협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시 프로그램인 '교보 이노스테이지 온'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업화, 투자·파트너십 체결 등 후속 프로세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총 2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 중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노스테이지를 통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협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앞장서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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