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3일간 LG이노텍 주가는 중국 폭스콘 공장의 생산차질 우려로 9.5% 급락했고, 올해 고점 대비로는 31.3% 하락했다”면서도 “폭스콘이 12월 중 정상가동을 시작해 연말부터 풀가동이 가능하다고 밝혀 11월에 바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폭스콘은 정저우에 위치한 아이폰 최대 생산 공장이다. 지난달 시위가 발생하면서 아이폰14 생산에 차질이 생겨 제품 출하가 지연됐다. 이에 따른 우려가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14 시리즈의 전면, 후면 카메라 부품을 모두 납품해 애플 관련주로 분류된다.
김 연구원은 “그간 LG이노텍 주가약세의 또 다른 요인은 폭스콘 생산차질에 따른 4분기 실적하향 가능성”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아이폰14 판매부진이 아닌 생산차질에 따른 일시적 수요감소로 4분기 발생한 수요감소 물량은 내년 1분기로 이연 흡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