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 시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연간 200억원을 들여 시내버스 19개 노선(161대)에 버스 준공영제를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이 추진하는 버스 준공영제는 수익률 80% 이하 적자 심화 노선에 운송원가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민의 발이 돼 주는 버스 노선 폐지나 감축을 막아 노선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려는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 조치라는 게 신 시장의 전언이다.
이로써 버스 준공영제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현행 11개(82대)에서 총 30개(243대)로 늘게 됐는 데 이는 시내버스 전체 노선 40개(598대)의 75%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경영·서비스 평가를 통해 ‘우수’ 운수 종사자에게는 성과급도 차등 지원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신 시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버스 준공영제는 적자 심화 노선을 중심으로 손실지원제를 시행해 예산 운용의 효율과 시민 편의를 동시에 높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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