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식]전북 부안군, 내년 시행 고향사랑기부제 준비 총력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양덕 기자
입력 2022-12-07 11: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부안군, 내년 시행 고향사랑기부제 준비 총력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부안군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 및 답례품 제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등을 위해 시행되는 제도로 개인(법인불가)이 주소지 외의 지자체(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모금된 기부금을 지역발전에 활용하고 기부자에게는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면 10만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 되며 10만원 초과분은 기부액의 16.5%까지 세액공제 된다.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 가능하며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물, 지역화폐 등 답례품을 받게 된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은 고향사랑e음과 전국 5949개소 농협은행(축협 포함)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으며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신청하면 무료로 배송된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 농·축·수산물 소비도 크게 늘어 농어가 소득향상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19일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고향사랑기부금법)’이 공포되고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난 11월 11일 ‘부안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의 세부적 근거를 마련했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고향사랑기부제 T/F단 출범과 함께 답례품 개발 토론회 개최, 답례품 사전조사, 신규발굴, 출향민·직원 대상 답례품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지난 11월 22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지역대표성, 기부유인 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생산·유통 안정성 등을 고려해 곰소천일염, 곰소젓갈, 오디와인, 동진 수미감자, 청자제품, 청자박물관 도예체험권, 부안사랑상품권, 부안로컬푸드꾸러미 등 농·축·수·임산물 및 가공식품 등 7개 분야 총 21개 품목을 선정했다.
 
선정된 총 21개 답례품에 대한 공급업체도 오는 9일까지 공개모집 하고 있으며 이달 중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급업체로 선정되면 공급계약과 고향사랑e음등록 등 일정한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군은 앞으로도 기부자 선호도 및 만족도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부안만의 매력 있고 특색있는 다양한 답례품을 확대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군 홈페이지, 전광판, 현수막, 전단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기부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에 배포하고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및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활용해 송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7월 NH농협 부안군지부 및 지역농협 등 8개소와 고향사랑기부금 금융기관 (창구)수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줄 수 있다. 고향에 거주하는 이웃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서로가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매력부안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답례품을 확대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출향 인구 약 5만명을 기초로 기부금 예상 모금액을 오는 2023년 5억원으로 산정하고 2027년까지 총 50억원의 기부금 모금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모금된 기부금은 청년창업 육성, 청년 관련 시설 설치 등에 활용할 계획으로 기부금 관리 및 운용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기금을 설치해 운용할 방침이다.
 
부안군, 수소연료전지 전동카트 시연행사 개최

부안군, 수소연료전지 전동카트 시연행사 개최 [사진=부안군]

부안군은 지난 6일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부안군수(권익현),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원회, 전북테크노파크, 데라릭스, 디와이이노베이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5kW급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전동카트 시연행사’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부안군에서 신성장패키지 기업지원사업으로 5천5백반원을 지원하고 전북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총괄, 관내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전문기업 테라릭스와 전북도 선도기업인 디와이이노베이트가 협력하여 연료전지를 탑재한 전동카트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일반 자동차가 진입할 수 없는 비도심지역, 공원지역 등에 적합한 소형 전동카트를 시제작하는 사업이다.
 
부안군에서는 동 사업의 성과를 거양하기 위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와 부안군 관내 체육, 공원시설 관리용으로 활용 가능성과 보급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수소연료전지 전동카트는 부안군 소재 테라릭스의 연료전지 기술과 전북도내 중소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관련 기술이들 융합된 사업” 이라며 “부안군의 수소연료전지 산업 생태계 집적화의 결실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라고 말했다.
 
부안예술회관, 2022 문화예술교육축제 우수상 수상

부안예술회관, 2022 문화예술교육축제 우수상 수상[사진=부안군]

부안예술회관은 지난 2일 논산아트센터에서 열린 ‘2022 문화예술교육축제’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째 맞는 이번 시상식은 "2022년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 성과발표를 한 후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전국 11개 문예회관의 15개 프로그램이 참여하여 연극, 발레, 오케스트라, 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성과발표를 하였고, 부안군은 총 2팀이 참여했다. 그 중 ‘청춘극단’팀이 우수상을 수상하고, ‘부안군민오케스트라’팀은 격려상을 수상하였다.
 
"2022년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문예회관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체험·감상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일상 속에서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부안예술회관 소장 최병관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멋진 끼와 열정이 발휘되고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어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부안에서 생활문화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