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시각장애 아동 위한 점자교구 제작·기부

전 계열사 모인 주니어보드 주최…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 성금도 관련 단체에 기탁

호반그룹 주니어보드가 지난 11월 30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리조트에서 점자촉각교구를 만들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호반건설 제공]

호반그룹의 젊은 인재들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반그룹은 호반그룹 주니어보드가 최근 워크샵을 진행하고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교구’ 제작해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호반그룹 주니어보드는 전 계열사(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리조트, 호반프라퍼티, 대아청과,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등)의 우수 주니어 직원들이 모여 계열사 간 연계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호반그룹 주니어보드는 지난달 29, 30일 양일 간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리조트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 사회적 기업 ‘담심포’에서 개발한 점자촉각교구를 제작했다.
 

점자촉각교구는 원단에 점자가 입체적으로 인쇄되어 있어 시각장애 아동이 손끝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놀이책이다.
 
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은 직접 손바느질을 해서 점자 윷놀이 키트를 완성했다. 국내 시각장애인은 약 3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중 점자를 해독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의 비율은 5%에 불과하다.
 
어렸을 때부터 점자를 배우지 못하면 점자 학습 기회가 점점 없어지기 때문에 점자촉각교구를 제작 보급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인 ‘호반사랑나눔이’는 점자촉각교구와 함께 기부금 500만원을 (사)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시각장애가족의 여행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