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7일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0일부터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소집 요구서를 국회사무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9일 정기국회가 종료된 직후인 10일부터 임시회를 곧바로 열겠다는 셈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임시회 소집을 위해선 3일 전에 소집을 요청하고 공고해야 한다.
민주당은 임시회 소집 이유로 '시급한 법안 처리 등'을 꼽았다. 민주당은 원내 공지를 통해 "9일 예산안 처리가 목표이지만, 추후 예산안 처리 및 시트 작업 등에 소요될 시간을 대비하기 위해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다만 임시회 소집을 놓고 예산안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도 나오는 상황이다.
여야는 오는 9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정기국회 내에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10일 이후에라도 협상을 계속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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