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전기차업체 BYD,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 로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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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라 인턴기자
입력 2022-12-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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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 로고 [사진='양왕' 공식 웨이보]


 
세계 1위 전기차업체 비야디(BYD)가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仰望)’의 로고를 정식 공개했다. 양왕은 한국어로 ‘우러러보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8일(현지시간) BYD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하이엔드 전기차 브랜드 ‘양왕’의 로고를 정식 공개했다.
 
BYD는 양왕의 브랜드 로고를 갑골문자의 ‘전(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밝혔다. 로고에는 용감한 정신으로 자동차 기술의 정점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압도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전례없는 안전성과 성능 그리고 체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BYD는 설명했다.
 
BYD는 지난달 9일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출시 예정 사실을 알렸는데,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80만 위안(약 1억5000만원)에서 150만 위안(약 2억800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16일 왕촨푸 BYD 회장은 “양왕 브랜드의 첫 모델은 2023년 1분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며 “양왕은 압도적인 ‘블랙 테크놀로지’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안전 보호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블랙 테크놀로지’는 현재의 기술과 지식을 초월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BYD는 중국 토종 전기차 기업으로, 올해 2분기에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1위로 떠올랐다. 

한편 BYD는 이날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사실도 알렸다.
 
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BYD는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기업인 사임 다비와 500만 링깃(약 1500억원)에 제휴를 맺고 전기차를 판매할 예정이다. 사임 다비는 성명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BYD의 독점 유통사가 될 것이며 첫 번째 전시장을 이번 달 말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판매 대리점은 내년까지 20곳을 열고 2024년까지 4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BYD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전기차 아토3(Atto3)를 출시할 예정이며 표준 모델의 가격은 14만8800링깃(약 4400만원), 확장 버전은 16만7800링깃(약 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후 BYD의 수출 대상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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