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어르신 일자리 6만9000개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일자리는 지난 5일부터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모집에 들어갔다.
어르신일자리는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공익활동형 △취업알선형으로 구분된다.
사회 서비스형은 돌봄·복지 시설 등에서 월 60시간 일하고 최고 71만원을 받는다. 총 8402명을 모집한다.
시장형 일자리는 카페 운영이나 식품 제조, 지하철 택배 등으로 6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보다 1200개 확대시켰다. 총 6049개의 일자리를 공급한다.
또한 공공시설 봉사 등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 공익활동형은 5만3249개가 마련됐다.
민간 일자리 취업을 원하는 어르신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취업알선형도 2200여개 추진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복지관이나 자활센터 등 어르신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다산콜센터나 각 자치구의 어르신복지과,·사회복지과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더으로 담당 부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어르신일자리는 노후 소득보전과 노년층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 공익활동 증진 등 사회 공동체 전반을 이롭게 한다”며 “서울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고령사회를 위해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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