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창구 데모데이 겸 졸업식 행사에서는 참가사 10곳이 국내외 투자사를 만나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투자 심사를 위한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 1~3기 창구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85%였다. 해외 진출 기업 개수는 기존 대비 70% 이상 늘었고, 업체 누적 투자액은 2012억원이었다.
특히 이번 창구 프로그램 4기 참여사인 콜리·커피하우스·호두랩스·빌리오는 합산 투자액 205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애기야가자의 경우 3분기 거래액이 전년대비 388% 증가하는 등 괄목할 성과도 거뒀다. 현재까지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는 누적 300개가 넘는다.
데모데이 행사에 참가한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글로벌 기업과 함께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투자사들과 연결하는 등 성장 기회를 마련해줄 수 있는 창구 프로그램은 매우 중요한 정책 수단이다.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유망 스타트업이 더 많은 성장 기회와 더 많은 글로벌 진출 기회를 가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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