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롯데제과에 대해 원가부담 완화애 따른 이익개선 및 합병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9일 밝혔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원가 부담 심화로 합병 시너지 효과가 다소 제한적이었다”며 “내년은 원가부담이 완화됨에 따라서 재고관리(SKU)합리화, 물류 및 생산 인프라 정비를 통한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DS투자증권은 롯데제과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익 전망치로 각각 올해대비 4%, 30% 증가한 4조2601억원, 1667억원을 전망했다.
롯데제과는 올해 7월 롯데푸드와 합병을 통해 체질개선과 성장동력 마련에 나서고 있다. 체질개선 측면에서는 제품 합리화를 통해 비효율 SKU를 축소하고, 영업소통폐합, 공장 통합 및 생산시설 재배치와 물류 거점센터 통합에 나설 계획이다.
장 연구원은 “내년은 제과부문은 가격인상에도 SKU합리화로 인해 외형성장이 3% 증가로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지만 원자재 부담 하락과 빙과 부문 합병 시너지로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푸드부문 역시 판가 정상화에 따른 외형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해외 부문은 카자흐스탄, 인도, 러시아 등의 고성장으로 출액이 19% 성장하며 전체 실적대비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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