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감정노동자들 어떠한 상황에도 감정 억누르고 친절서비스만 강요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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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2-12-0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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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노동자를 위한 노동법·힐링 교육

  • 누군가의 가족이자 친구 존중받아야 할 이유 충분

[사진=군포시]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8일 "감정노동자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인권이 향상되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하 시장은 군포시 노사민정협의회 주관으로 공공부문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만들기’ 교육을 실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본청, 사업소, 동 주민센터, 시 산하기관 대민 부서에서 감정노동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노동법 교육과 푸드심리테라피 힐링 프로그램을 함으로써, 직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됐다.

특히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하 시장은 “감정노동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친절 서비스만을 강요받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가족이자 이웃이며 친구이므로 존중받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심신 안정과 재충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 시장은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콘텐츠를 제공받아 ‘감정노동자 건강보호 가이드’ 책자를 제작해 관내 병원, 대형마트, 콜센터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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