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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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12-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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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표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글로벌 상장기업 중 유동시가총액 상위 기업 2500여곳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와 함께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위 10% 기업을 선정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평가기관 요구사항을 기반한 공시 전략 수립과 ESG 경영활동을 반영한 보고서 발간 및 취약 부문 개선 등을 통해 ESG 역량을 전사적으로 강화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환경 및 안전보건 정책 개정과 환경데이터 체계적 관리,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정책 개정과 공급업체 리스크 완화,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구성 고도화와 잠재리스크 선제적 관리 부분이 높게 평가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외에도 지속가능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 부문별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바이오 제약 업계 최고 수준을 목표로 글로벌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도입했다. 사업장 내에서는 LED조명 교체, 공조기 효율화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에너지, 폐기물 처리량 등 환경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목표로 ESG 관련 협력사 행동 규범을 강화하고 진단 지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핵심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진단 및 실사를 수행하는 등 공급망 ESG 리스크를 완화하고 있다.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인천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장학금 전달, 난치병 환우 의료비 지원 사업(인천시 4개 종합병원과 연계), 바이오 원부자재 및 기자재 기부(인근 대학),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를 돌보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난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했다. ESG 위원회는 경영·경제·생명공학·법·제도 등 다양한 분야의 검증된 사외이사로 구성됐으며, ESG 관련 정책 수립과 감독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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