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백년의 밤이 공존하는 도시 인천…빛의 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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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12-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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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년의 밤이 공존하는 빛의 도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 공식 선포

  • 다양한 콘텐츠, 여건 개선, 연계사업 등 통해 야간관광 활성화 기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열린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송도 경원재 앰베서더 인천에서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을 기념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백년의 밤이 공존하는 빛의 도시로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행사는 관광업계 및 상권, 여행사 등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으로서의 도약을 염원했다.

더불어 인천시와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3자간 업무협약,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발표, 야간경관 명소 소개, 스토리텔링 공연 등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9월 시는 문화관광체육부 주관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에 인천의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제1호 빛의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시는 ‘인천백야(仁川白夜) - 인천 100년의 밤(仁川百夜)’을 테마로, 19세기 대한민국의 문을 열었던 ‘개항도시 인천’에서 100년 후 엔데믹 시대 다시 찾는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빛의 도시 인천’으로 도약하는 조성 계획을 제시했었다.

앞으로 시는 송도와 개항장을 거점으로 다양한 야간 콘텐츠 및 야간경관 명소를 개발해 100년의 밤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열린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포식'에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내빈들과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시는 오는 2025년까지 국·시비 총 56억원을 투입해 ‘올 나이츠 인천(all nights INCHEON)’을 슬로건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그 이후에도 2030년까지 시 자체사업으로 계속 추진해 잠들지 않는 도시, 해가 지면 새로운 관광이 펼쳐지는 도시로 변모시켜 야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사업내용은 야간관광 콘텐츠, 야간 경관명소, 야간관광 여건, 유사사업 연계 등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야간관광 콘텐츠는 특화 프로그램(야간공연, 야시장, 야간체험 등), 낭만가득 선셋투어(노을야경버스, 수상레저보트) 등의 상설 콘테츠와 시그니처 빛축제, 미디어 아트페어 등 비상설 콘텐츠로 구성된다.

야간 경관명소는 야경 랜드마크와 조망명소 등 10대 야경 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야간관광 여건개선을 위해 상권 활성화, 맞춤형 안내서비스 제공, 이동편의 개선, 야간관광 마케팅에 주력하고 스마트관광도시, 문화재 야행·음악축제 등과의 연계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를 기념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내년 1월 23일까지 함께 개최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인천 야경명소 BEST 10 투표 이벤트’와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을 기념하는 ‘축하·소문내기 이벤트’ 2가지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총 250명에게 인천의 야경이 아름다운 호텔 숙박권 및 상품권, 음료 교환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 또는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을 통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인천시가 우리나라 야간관광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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