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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 적자폭 확대·내년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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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수습기자
입력 2022-12-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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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키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TV 부진으로 올해 4분기 적자폭은 예상보다 크나 내년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LG전자의 4분기 연결 매출액 추정치는 22조1241억원을 제시하고 영업이익 추정치는 3226억원으로 하향한다”며 “LG전자 단독 영업이익은 –1898억원으로 예상보다 적자폭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수기 유통 재고 건전화로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OLED TV는 유럽 수요 부진과 LCD TV와의 가격 격차 확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전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판가 인상과 주택 경기 둔화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물류비 등 비용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가전을 중심으로 물류비 부담이 대폭 감소하고, 원자재 비용도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국면에 수요, 원가, 환율에 이르기까지 악영향이 컸던 만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 빠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다만 실적 회복 강도는 TV가 좌우할 것이며, TV가 통상적인 수익성을 되찾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OLED TV는 미니 LED 및 QD-OLED TV와 경쟁이 심화될 것이고 OLED 패널의 가격 하락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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