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 겨울편을 시민 공모해 백현주씨의 작품 '겨울이 온 세상에 말했다, 홀로 추운 삶은 없다고'를 게시했다.
백 씨는 "그 어떤 말보다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우리가 겪는 이 추운 겨울은 언젠가 지나갈 날들에 불과하다고, 우리는 또다시 웃으며 이 외로움조차 추억으로 흘려보내 수 있을 것이다"고 작품 설명을 했다.
서울시는 지난 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겨울 편 문안을 공모해 총 1042편 출품작 중에 백씨 외 5명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추운 겨울, 외로움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는 계절이지만, 서울꿈새김판을 통해 서울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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