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이재명의 만찬 초대, 친명계 거부?...명백한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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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2-12-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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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마찬가지 분열하고 갈라지면 져...탈明 논란 김영진도 황당해 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 9일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남국 의원이 12일 친명(친이재명)계에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등을 돌리는 이들이 나오고 있다는 일부 주장을 '가짜 뉴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최측근 7인회 멤버이자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재명 캠프 수행실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야 마찬가지로 분열하고 갈라지면 진다. 당내에 잡음이나 분열 이런 것들이 있는 경우에는 국민들이 외면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사실이 아닌 기사들이 많이 나온다"며 "김영진 의원이 이재명 대표 떠난 게 아닌데 떠났다고 (탈명) 기사가 나오더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탈명은) 전혀 아닌데 그 기사를 보고 김영진 의원도 되게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며 "지난주에도 김영진 의원과 이재명 대표가 저녁식사를 같이 하고 함께 조문도 다녀오는 등 계속 친하게, 가깝게 지내는데 언론에서는 당직을 안 맡았다는 이유로 몇 개월 전에 했던 발언을 가져다가 당내 분열을 키우는 기사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가 '지난번 해시태그 달기(우리가 이재명의 정치 공동체다) 운동에 정청래, 이해식 의원 두 명밖에 없었다'며 이 점을 예로 들며 질문하자 김 의원은 "누구는 하고 누구는 하지 않는다면, 또 숫자를 세면서 이걸 가지고 '분열'이라는 기사를 쓸 게 너무나 분명해 저는 (해시태그 다는 걸) 하지 말자고 했다. 30명, 70명, 80명 해도 역시 기사 나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자가 '신경민 전 의원이 지난 8일 YTN TV에서 지난달 말 이재명 대표가 친명계 의원 20명 정도를 만찬에 초대했는데 오겠다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 취소됐다고 하더라'고 묻자, 김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지난주에도 저녁 때 (이 대표가) 갑자기 번개 하자고 해서 모였다. 많이 모여서 맛있는 것 많이 먹었다"며 "비명계 의원 중에서도 당대표가, 당대표 아니더라도 어떤 의원이 '식사 한번 하자'고 초대했는데 '아 나 싫어, 안 먹을 거야'라고 이렇게 하는 분들이 과연 있겠는가"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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