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보장 상품 중장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 내용을 인용해, 올해 3분기 IRP 상품 중장기 수익률은 5.7%(원리금보장3년)와 5.46%(원리금보장5년)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3개 사업자 중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IRP는 노후 준비를 위한 대표적인 연금상품으로, 교보생명은 55세 이후 연금 선택 시 신탁연금방식이나 연금전환특약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혼용할 수도 있도록 했다. 개인의 자금 활용과 세제 혜택을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연금 수령 중에도 퇴직연금 운영이 가능하며, 퇴직연금전문 컨설턴트와 상의해 지속적인 유지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지난 9월 통합 앱을 리뉴얼 해 고객이 직접 모바일로 IRP 가입과 타사 IRP를 가져올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기도 했다. 특히 증권사만 가능했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보험업권 최초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퇴직연금 유튜브 전용 채널을 개설해 투자자를 위한 교육자료 개발에도 나섰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려운 경쟁환경 속에서도 IRP 원리금보장상품 중장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며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과 자산관리 컨설팅 역량 등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