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범국민 이웃사랑 운동인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순회 모금행사’를 12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개최했다.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우종)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기관단체와 기업,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메시지 전달, 사랑의 열매 전달, 모금 배분 현황 보고 등이 진행됐다.
시는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지난해 목표액과 같은 3억5천만원의 성금 모금을 목표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순회 모금행사에서는 최근 고환율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많은 기관단체가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보령시청 소속 직원 모두는 지난 1년간 아름다운 1% 나눔운동으로 모금한 2315만원을, 보령LNG터미널 및 삼화원종은 각각 20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충보건설에서 1500만원, 오소리커피농장·녹화창조와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충청남도개발공사·BJ에서 각각 1000만원을, 보령시설관리공단 430만원을, 케이티엠·총각피싱에서 각각 300만원을, 농협 보령시지부에서 200만원을, CMB충청방송에서 120만원을, 보령시 산림조합에서 100만원을 기탁했다.
아울러 올 한해 100만원 이상 기부한 정태인 스마일치과 원장, 장석우 백보산업 대표, 최현(명천동 거주), 조성미 머드린조개구이 대표, 윤필상(웅천읍 거주) 등 5명은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또한 보령시 시설관리공단, 보령시 자원봉사센터, 보령지역자활센터, 보령시 장애인 보호작업장, 보령노인종합복지관, 보령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착한일터 가입식도 가졌다.
김동일 시장은 “나눔과 사랑은 힘들고 어려울 때 더욱 빛을 발한다. 보령시민들께서 매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남을 위한 배려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나눔의 미덕이 지역사회에 널리 전달되어 따듯한 온기와 희망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희망 2023 나눔캠페인’참여는 보령시 주민생활지원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을 기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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