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내년 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2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사립유치원에 지원했던 63억원에 추가로 63억원을 보태 총 126억원을 어린이집에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사립유치원과 민간어린이집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게 도의 방침이고, 저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립유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관할하면서 발생한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누리과정 20%를 제외한 부족한 부분을 지방정부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교육청은 소관인 사립유치원만 지원하는 반면, 도는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에서 사립유치원까지 지원해 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사립유치원과 달리 그동안 10만 원 정도를 부담하는 불균형이 발생했다.
김 지사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나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나 똑같은 대한민국 어린이이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교육청은 사립유치원만 관할한다고 해도 교육청 입장에서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아닌 것이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무상교육을 한다면 모든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행정기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상황인데도 도가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 마치 모든 교육비를 중단하는 것처럼 잘못된 논리를 펼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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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0년전에 인가받은 4층어린이집인데 뜬금없이 1억이 넘는 스프링클러 공사를 3달안에 설치하란다. 아니면 무조건 평가인증 D등급이란다.
정부지원금 한푼도 없이 100%자비로 하란다. 저출산과 코로나로 운영조차 힘든시기에 공사 유예기간이라도 달라는 간절한 민원도 아무 소용없었다.
결국 평가인증D등급을 받아 사실상 원아모집도 할수없게 만들고 보조금도 중단되어 모든게 거의 마비수준이다.
그렇다고 소방법위반도 아닌데 이렇게 까지 낭떠러지에서 등떠미는 보건복지부의 전횡을 이해할수가 없었다.
다 계획이 있어서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