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MZ공무원들이 급변하는 관광시장 대응에 나선다.
시는 코로나19, 비대면 문화 확산 등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레이크파크 조성 등 지역 현안사업에 참신한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 관광특화 주니어보드인 ‘관광청년추진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관광부서 직원들이 운영한 학습동아리에서 △유휴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레이크파크 신규사업 내용 반영 △2023 레포츠산업 공모 지자체 선정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냄에 따라 공식 청년추진단을 구성해 젊은 직원들의 활동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관광청년추진단은 업무연속성과 발전가능성 확보를 위해 충주시 관광 실무 공무원 중 저경력, 연소자 위주로 6명 1개 소집단으로 구성됐다.
관광청년추진단은 앞으로 벤치마킹, 보고회 등 보다 정교한 연구 및 결과도출-보상체계를 마련해 기존 임시조직의 한계를 보완하고 더욱 적극적인 활동으로 색다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MZ공무원이 독립적으로 주도하는 과정에서 실무자 역량을 강화하고 젊은 감각을 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근 충주부시장은 “관광청년추진단을 통해 충주시는 젊은 관광, 조직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며 “젊은 직원들의 힘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충주시 평생학습동아리 한식 통한 재능나눔
평생학습동아리 한쿡스 회원들은 12일 직접 담근 된장 1kg 용기 35개를 충주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충주시지회에 전달했다.
또 한쿡스 한식동아리 신수연 대표와 충만 만화 동아리 심정민 대표가 소정의 기부금을 추가로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쿡스 동아리는 평생학습관 한식조리사 정규과정을 이수 후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이 만든 한식 학습동아리로 현재 1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회원들이 직접 담근 된장, 물김치를 충주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충주시지회에 전달하며 한식을 통한 재능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한편 시각장애인 동아리 ‘맘보우쿨렐레’에서 한쿡스 동아리에 감사를 표하고자 직접 공연을 펼치며 나눔의 깊이를 더했다.
‘맘보우쿨렐레’ 동아리는 ‘마음으로 세상을 본다’는 뜻으로 2022년에 시각장애인만으로 구성된 우쿨렐레 연주동아리로 제5회 충주시평생학습박람회 특별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수연 한쿡스 동아리회장은 “한식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의 재능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식을 통한 재능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기아, 충주시노인복지관에 레이 기증
충북 충주시는 기아(주)와 기아노동조합에서 충주시노인복지관에 레이차량 1대(17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복지관은 기증받은 차량을 지역 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정 방문, 병원동행, 후원물품 수령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정현 노조 판매지회장은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복지시설 차량기증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웅 관장은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의 행복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증해주신 차량 덕분에 충주시 어르신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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