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보건진료소, 주민 욕구 걸맞게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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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2-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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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증진전담 기관 도약…이달 중 로드맵 마련

[사진=무주군]

무주군은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의료 욕구에 부응하는 보건진료소가 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보건의료 환경 변화와, 인구의 고령화, 농촌인구의 감소, 교통 및 통신의 발달 등으로 현재의 보건진료소 기능에서 새로운 역할 변화를 찾기 위해 보건의료원장과 함께 보건진료소장이 모여 간담회도 개최했다.

보건진료소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15조에 의거, 1981년부터 지난 40여년 동안 보건의료 취약지역의 주민에게 보건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무주군에는 9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이에 군은 보건진료소의 기능이 1차 보건의료 서비스 뿐 아니라,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 기능 강화 등 역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무주군은 관할 인구규모 및 의료기관의 접근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보건진료소 운영 방안을 모색하며 진료 기능과 더불어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전담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보건진료소의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교육 등 사업 체계를 이달 중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설천면 도시재생 동아리·주민공모사업 ‘활발’

[사진=무주군]

무주군은 설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설천면 도시재생 동아리 및 주민공모사업’을 발굴해 지역 활성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설천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동아리 및 주민공모사업’은 주민들의 신청을 시작으로 서류심사, 전문가 면접 및 심의를 통해 동아리 8개팀, 주민공모 5개팀이 선정돼 사업을 진행했다.

동아리 및 주민공모사업 중 △구천동쌀빵 △도깨비장터 △향토음식사랑회 등은 설천면의 토종 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성을 살린 먹거리 개발을 위해 힘썼다.

또 △태권라인댄스 △민요연구회 △설천풍물단 등은 전통문화계승과 태권도를 활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외에도 △소잉아트 △솔로몬지역아동센터 △눈꽃내나무사랑 등은 공예품을 제작하고 창작동화를 만들며,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소통과 나눔을 이어갔다.

군은 동아리 및 주민공모 사업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가장 잘 아는 지역 주민이 제안하고 직접 참여하는 것에 의미가 있고, 지역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설천면 지역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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