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231개 기관 대상 2022년 기록관리 평가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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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2-1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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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전 대비 평균점수 4.7점 상승하여 전반적으로 기록관리 수준 향상

[사진= 행안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국가기록원은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정부산하공공기관 등 2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전반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국무회의에서 공개했다. 

기록관리 평가는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인식제고 및 역량강화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시·도교육청(17개), 교육지원청(176개), 정부산하 공공기관(38개)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록관리평가는 2021년부터 기관 유형별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으며, 오는 2023년에는 242개 기관(중앙행정기관 53개, 특별지방행정기관 147개, 국․공립대학교 42개)이 평가대상이다. 

올해의 기관평가는 3개 분야, 22~23개 평가지표를 적용하여 5등급(가~마등급)을 부여했다. 3개 분야는 △기록관리 업무기반, △기록관리 업무추진, △기타 등으로 구분하여 기관의 전반적인 기록관리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가의 신뢰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기록관리 학회․협회, 현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록관리 평가단'이 정성지표를 평가하고, 정량지표 중 쟁점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해 평가결과에 반영했다.

평가결과를 보면, 전체 평균은 81.3점으로 이전(’20년) 평가 대비 4.7점 상승했고, 가등급은 15개 증가하고 마등급은 24개 감소해 전반적인 기록관리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유형별로는 시·도교육청(89.3점)과 정부산하 공공기관(84.1점)은 전체 평균(81.3점)을 상회해 양호한 반면, 교육지원청(70.4점)은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10.9점) 등 기록관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 분야별로는 기록관리 업무기반(85.3점), 기타(82.0점), 기록관리 업무추진(81.5점) 순이며, 전체 분야 모두 이전 대비 향상되어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가기록원은 2022년 평가 종합결과 및 기관별 분석보고서를 각 기관에 공유하여, 지표별 수준 및 미흡사항을 파악하고 기관 자체적으로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 유형별 우수기관 및 개선노력 실적이 뛰어난 기관에 대해서는 포상실시 및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미흡기관은 맞춤형 자문(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재희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기록관리 평가를 통해 각급 기관의 기록물 생산·보존·활용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인식제고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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