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12일 최신형 형사기동정(P121정) 및 연안구조정(S-52정) 취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육·해상 경계활동 강화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하여 해상치안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번에 새로 취역한 100톤급 형사기동정(P121정)은 길이 31.8m, 폭 6.1m로 기존에 운용하던 형사기동정(30톤급) 보다 3배 이상 크며 최대속력은 40노트(시속 74km)로 고속 운항이 가능해, 해양안전 저해요소 사전 차단, 해상 범죄단속 및 검거, 인명구조 활동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항파출소에 새로 취역한 12톤급 연안구조정(S-52정)은 길이 11.5m, 폭 3.7m, 흘수 0.6m, 최대속력 35노트(시속 65km)로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도 고속 운항이 가능해 각종 해양사고에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원재 보령해양경찰서장은 “최신형 형사기동정 및 연안구조정 취역으로 관할해역의 해상치안을 더욱 공고히 해 안전한 바다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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