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경기도, 조직개편안 경기도의회 통과···민선 8기 역점사업 '탄력'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12-12 18: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 도정비전 실현 발판 마련

  • 미래성장산업국 신설, 미래차·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선도'

새로 마련된 경기도 조직 개편안 [사진=경기도]

경기도의 미래를 담은 조직개편안이 12일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민선 8기 역점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이날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이 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민선 8기 경기도 3대 비전 실현을 위해 주요 공약 조직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

도는 내년부터 새롭게 정비된 조직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과 기회 패키지 등 김동연 지사의 주요 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도는 먼저 경제성장과 미래 산업의 선도를 목표로 경제 관련 조직을 강화해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전담할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하고 소관 부서로 디지털혁신과, 반도체산업과, 첨단모빌리티산업과, 바이오산업과 등을 신설했다.

특히 미래성장산업국은 첨단산업 경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산업구조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을 선도적으로 창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기후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개편하는 한편 산림과와 공원녹지과를 각각 산림녹지과와 정원산업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아울러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 곳간’ 역할을 할 ‘사회적경제국’도 신설한다.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경기도 옛 청사 용지에 조성될 예정인 사회혁신복합단지 추진을 위한 사회혁신경제과, 지금까지 체계적 지원에서 소외됐던 베이비부머 세대의 더 나은 기회 제공을 위한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청년복지정책과를 청년기회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청년·베이비부머 세대와 예술인·소셜벤처 종사자 등 세대와 계층을 막론하고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확대를 수행하도록 했다.

더불어 노동안전, 동물복지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으로 노동안전과를 신설해 산업현장 노동 안전망을 강화하고,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개편하고 반려동물과를 신설해 선진 동물복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1·2기 노후 신도시와 원도심 재생을 위한 ‘도시재생추진단’을 신설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을 3급 담당관 체제의 전담 조직으로 신설하고 소관 부지사 직속으로 각각 편제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의 미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은 조직개편안”이라며 “민선 8기 역점사업을 추진할 발판이 마련된 만큼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드리기 위한 도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을 위해 한뜻을 모아주신 도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