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오균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갑작스레 사임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 뚜오이쩨, 징 등 베트남 언론들에 따르면 베트남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공오균 감독과 협상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양측이 계약을 해지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지 매체들은 공오균 감독이 당초 베트남축구협회와 2023년 3월31일까지 1년 계약이 되어 있었으나, 계약보다 3개월 일찍 지휘봉을 내려놓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공오균 감독은 올해 박항서 감독의 후임으로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은 가운데 6월에는 23세 이하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은 공오균 감독이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사임한 후 몇몇 베트남 V리그 팀들과 협상을 가질 것이라며, 공오균 감독이 베트남에서 축구 생활을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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