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내년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적용 관련 모멘텀 등으로 주가가 상승하며 13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7%) 오른 7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7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이날 장 초반에도 전일 대비 0.54% 오른 7만44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세웠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IFRS17 도입이 삼성생명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초 삼성생명이 밝힌 지난해 말 IFRS17 기준 자산은 약 323조원"이라며 "내년 이후 IFRS17이 적용되면 순이익은 1조4000억에서 1조8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IFRS17로 전환되면 기존보다 경상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