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내년 3월까지 외국인 스키관광객 4000명 유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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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2-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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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한 스키관광상품 재개…홍콩·대만 단체 관광객 82명 첫 방문

  • 대만 여행업자 16명도 이달 17일까지 방한…강원지역 답사 예정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스키관광 상품' 운영을 재개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

방한 관광시장이 재개되자, 방한 스키 관광도 문을 활짝 열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여 만이다. 공사는 스키 관광 상품을 통해 내년 3월까지 4000명의 외국인 스키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강원도, 용평·하이원리조트와 함께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동계 스키 관광상품 해외 모객을 재개, 홍콩과 대만 단체 스키관광객 82명이 오는 1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스키상품은 스키와 눈썰매, 한류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체류형 상품으로,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 초까지 총 7회에 거쳐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펀스키)와 정선 하이원리조트(고고스키)에서 진행된다.

상품은 1~2일간 스키 강습과 자유스키를 즐기고, 3일 차에는 스키대회와 함께 한류공연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딱지치기, 구슬치기, 달고나 게임 등 다양한 한국 놀이도 함께 경험하게 된다. 

공사는 강원도와 공동으로 대만 내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현지 여행사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16명을 초청, 오는 17일까지 답사 여행(팸투어)을 진행한다.

팸투어단은 용평 펀스키 프로그램 체험과 함께 양양 낙산사, 설악산, 속초관광수산시장과 강릉의 주문진, 오죽헌 등 강원도 일대 관광지를 답사하게 된다.

특히 양양-타이베이 노선 재취항에 따른 대만 관광객 홍보 마케팅 방안과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논의도 할 예정이다. 

유진호 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약 4000명의 외국인 스키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스키관광객뿐만 아니라 사이클링, 트래킹 등 아웃도어 스포츠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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