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착한 AI(AI for Good)'를 주제로 한 국제 학술대회 강연과 토론에 나선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시그니엘 서울에서 국제 학술대회 '코리아 AI 서밋 2022'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IITP, AI혁신허브,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고려대학교 인공지능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IITP 네이버TV 공식채널과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AI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패널토론과 Lidong Zhou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연구소장 기조강연, 주제별 토론 등으로 구성돼 올해 처음 개최된다.
행사 첫날 의료보건과 기후변화를 다루는 AI 및 머신러닝 분야의 발전과 과제(Recent advances and challenges in AI and ML for healthcare and climate change)를 주제로 오혜연 KAIST 교수(좌장)와 Finale Doshi-Velez(하버드대), Edward Choi(KAIST), 함유근(전남대) 교수가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인류의 미래를 위한 혁신(Innovating for the future of humanity)'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AI혁신허브 연구책임자인 이성환 고려대 교수 개회사 등 개회식이 열린다.
신진우 KAIST 교수(Efficient AI), 황승원 서울대 교수(NLP&Speech: Scale and Beyond), 차미영 KAIST 교수(Responsible AI), 이승용 포항공대 교수(Visual AI)가 각자 발제 후 주제별 토론을 진행한다.
둘째날 두 기조강연과 AI허브 성과 발표, 첫날에 이어 주제별 토론(Responsible AI 제외)과 에이다 워크숍(ADA Workshop) 등이 진행된다.
학술대회 개최 기간 중 연구 과제 포스터 발표도 병행된다.
전성배 IITP 원장은 "IITP는 산학연 인공지능 역량 결집을 통한 최고 수준의 기술확보 및 연구개발 중심의 최고급 인재양성을 위해 2021년부터 AI혁신허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의 고민과 함께 문제 해결 등 AI 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한국이 디지털 기술패권의 중심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IITP는 AI혁신허브 주관 기관인 고려대와 KAIST, 서울대 등 12개 기관으로 AI혁신허브 연구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학술대회를 포함한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방형 공동연구체계 구축과 고위험·도전형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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