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매립장 증설사업은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주민설명회 및 주민 측 협상단과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으로 주민들의 협력을 이끌어내 이날 합의에 이르렀다.
양 측은 사용기간 18년에 1999년에 결정·고시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의 매립용량 281만㎥범위 내에 증설 사용하기로 하고, 주민지원기금으로 206억원을 출연해 건강검진비, 마을숙원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위생매립장 매립용량 증설을 위해 총사업비 279억원을 투입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할 계획으로 이로써 폐기물의 안정적인 매립으로 깨끗한 도심 환경 조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이재환 주민 측 협상단장은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위생매립장 증설을 철저히 하고 안전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당부했으며,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은 “원만한 합의를 한 주민들과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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