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해 전북농촌유학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농촌유학생 모집을 시작했다.
내년에는 유학기간을 1년으로 늘리고, 유학생도 전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모집한다.
또 농촌유학 협력학교도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까지 확대해 도시지역 중학생들도 전북농촌유학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로, 서울 이외 지역은 전북교육청 교육혁신과로 신청하면 된다.
내년 전북농촌유학은 가족체류형, 홈스테이형, 유학센터형으로 운영된다.
가족체류형은 가족 또는 일부가 이주해 마을 및 지자체가 제공하는 주택에서 생활하는 형태이고, 홈스테이형은 농가에서 아이를 맡아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형태이다.
또 유학센터형은 학생 여러 명이 유학센터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방식이다.
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48가구, 홈스테이형 3가구, 유학센터형 3개 등이다.
특히 농촌유학 협력학교 수도 올해 6개교에서 내년에는 22개교로 크게 늘어난다.
정읍 영원초·용동초·이평초, 김제 벽량초, 완주 동상초·운주초·운주중, 진안 조림초, 무주 적상초·무풍초, 장수 산서초, 임실 지사초·대리초·청웅초, 순창 시산초·인계초·팔덕초·쌍치초·동산초·적성초, 고창 동호초, 부안 영전초 등이다.
농촌유학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교육청에서 30만원, 전북도에서 20만원 등 월 50만원의 유학경비를 지원한다.
대입 정시 지원 위한 진학상담실 운영
전북교육청은 2023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을 위한 대면 상담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오는 15~22일 평일 오후 4~10시에 대면 진학상담실을 운영한다.
다만, 전주·군산·익산은 17일과 18일, 정읍·남원·김제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교육지원청에서 대면 상담을 운영한다.
상담기간 동안 1인 1회 신청 가능하며, 추가 상담을 원할 경우 현장 접수를 통해 당일 상담만 가능하다.
현장 접수의 경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일정 인원 초과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이번 상담실 운영을 위해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진학상담교사 30여명(대교협 상담교사 19명 포함)을 배치했다.
상담을 희망하는 고3 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생, 학부모는 수능 성적 자료 등을 가지고 참여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